박주호 새집 공개, ‘기생충’ 저택 느낌 ‘럭셔리’

입력 2022-01-2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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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가족이 럭셔리 새 집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 가족이 하남에 위치한 새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 가족 새 집은 마치 영화 '기생충' 속 고급 저택을 연상시켰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통유리 거실이 갤러리와 비슷했고, 긴 복도 끝에 위치한 모던한 부엌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2층에는 핑크톤의 나은 방, 블루 톤의 건후 방, 아담한 진우 방은 물론 하늘을 볼 수 있는 테라스까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00년생으로 올해 세 살인 진우까지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기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개인 공간이 없어서 설움을 겪던 진우는 자신의 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층에 마련된 테라스에서 박주호와 찐건나블리 삼남매가 감성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박주호는 아이들을 위해 텐트를 친 후 "겨울 감성이다"며 호떡과 군밤 등을 준비했지만, 강추위에 아이들이 줄지어 퇴장하자 "아빠 두고 가는 거야?"라며 애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새 집에 만족한 나은과 건후는 각자의 센스를 발휘해서 방 꾸미기에 나섰다. 똑 부러지는 나은은 "책을 가져오겠다"고 말했고, 건후는 화려한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공영방송에서 방송인 가족의 고급 주택을 자세히 보여주는 것이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올법 하다. 아빠와 자녀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본다는 방송 콘셉트 상 주거 공간이 노출되는 것은 피할 수 없으나, 집 곳곳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객이 전도되는 것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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