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산불로 母산소 잃어 “속상하다” [DA★]

입력 2022-05-08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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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윤정수가 산불로 어머니 산소를 잃었다.

윤정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산불에 엄마 산소가 모두 다 타버려서 얼마나 속이 상한지"라며 "그래도 비가 와서 자꾸 씻겨서 탄내도 점점 없어져가고 나름 풀도 점점 자라난다"라는 글을 게재헀다.

이어 "땅에 있는 작은꽃. 그게 희망이란거겠지"라며 "기왕이면 어버이날엔 올려야 다들 부모님들에게 말이라도 한마디 이쁘게 하겠다싶어서. 이런 속상한 사람도 있으니 5월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셨겠지만 5월8일 하루는 부모님들에게 좀 수고해주시고 우리 착한 어른이 되어보자"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기회상실하지마시고"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글에 박서함은 '선배님 힘내세요 보고 싶습니다', 채리나는 '웃는 일만 있자' 등 댓글로 윤정수를 위로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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