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수미(42)가 혼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수미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프라다가 끝나고 차기작 소식을 빨리 알려드리면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다. 그동안 작품 하느라 결혼할 사람이 있어 함께했다. 그리고 큰 축복이 찾아왔다”면서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전수미는 “나이도 있고 걱정도 많이 빨리 알리고 싶었지만, ‘안정기’라는 기간을 기다리느라 이제야…3개월 되었고, 많이 놀라시겠지만 함게 기뻐해 주시면 용기내어 걱정 따윈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순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작을 기다린 여러분 죄송한 마음 한가득이지만 지금이 아니면 힘들 같다. 건강하게 아기도 낳고 이후에 결혼식도 하려고 한다. 다음 작품은 생각보다 빨리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같다.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시고 행복을 빌어주신 많은 분 너무 감사하다”며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전수미는 2000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해 '헤어 스프레이(2012) '마리아 마리아'(2012) '황태자 루돌프'(2014) '바람처럼 불꽃처럼'(2015) '별의 여인 선덕'(2016) '햄릿'(2017) '프리다'(2022) 등 뮤지컬 배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 이하 전수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전수미입니다.
기분좋은 가을이 왔네요.. 감기안걸리게 잘 지내시죠?! 뮤지컬프리다가 끝나고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저는 아주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무엇보다 쉬지않고 공연과 연습을 했던 저는, 다음 차기작소식을 빨리 알려드려 여러분을 만나고싶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기다리셨다면 너무 죄송해요… 빨리알리고싶었는데,,, .. 다른소식을 가지고 왔네요.
그동안 작품하느라 결혼할사람이 있어 함께했는데, 저희에게 큰 축복이 찾아왔어요… 나이도있고, 걱정도많아 빨리 알리고싶었는데,
“안정기”라는 기간을 기다리느라, 이제야,,,
3개월이 되었구요^^;; 많이 놀라시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면 용기내어 걱정따윈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순산하겠습니다.
차기작을 기다린 여러분. 넘나 죄송한마음 한가득이네요….🥲지금이아니면 힘들것같은 타이밍이라,, 저도 많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겁이 참 많은 저라서….
이 모든일은 사람이 계획한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지내보려구요.
건강하게 아가도 낳고 이후에 결혼식도 하려고합니다. 다음작품은 생각보다 빨리 여러분을 만날수있을것같구요!!
진심으로 저를 아껴주시고 제 행복을 빌어주신 많은분들.. 넘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아주많이 보고싶어요…..
사랑하는 가족들, 가족만큼 가까운 친한언니들, 친구들, 동료들, 동생들, 오빠들,,,
많이 이해해주시고 응원해주신 emk대표님과 우리회사식구들, 사랑하는 남편될-아가아빠^^; 그리고 뱃속에 소중한아가..
많이많이 응원해주신- 궁금해하신 사랑하는 팬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해요..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