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녹화 도중 현타 “나 여기 왜 왔지?” (히든싱어7)

입력 2022-11-17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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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7’ 왕좌에 오를 주인공이 탄생한다.

지난 ‘히든싱어7’ 1부에서는 박정현, 선미, 김민종, 송가인, 규현, 잔나비 최정훈, 엄정화 편의 모창 능력자들은 한 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내는 무대를 펼쳤다. 또 잔나비 최정훈과 모창 능력자 5인의 특별 리매치 무대까지 꾸며졌다.

이어 2부에서는 자신만만하던 제시를 긴장하게 한 조하율, ‘고음 끝판왕’ 신용재 노래를 원키로 소화한 김동현, 영탁마저 착각하게 한 김희석, 목소리부터 외모까지 노사연과 똑 닮은 김예진, 고(故) 김현식의 감성으로 관객들을 눈물짓게 한 김종한 무대가 준비된다. 뛰어난 가창력과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원조 가수들의 영혼을 탈탈 털어갔던 모창 능력자들 대결이 남아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특히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원조 가수 김민종과 잔나비 최정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표정이 어두워져 갔다고. 김민종은 “나 여기 왜 왔지?”라며 좌절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최종 1위를 자신하던 최정훈은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히든싱어2’ 원조 가수 출신 임창정은 “이미 신들의 경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찐 리액션을 폭발시킨다. 과연 연예인 판정단의 탄성과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현재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이 연예인 판정단 점수 1위를, ‘꺾기 요정 박정현’ 유민지와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이 공동 2위를 다투며 열띤 순위 경쟁을 벌인다.

방송은 18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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