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은 15일 오후 동아닷컴에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14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엑스에서 지나가는 행인한테 XX라고 한 드라마 스태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친구와 코엑스 인근에 있던 작성자는 외국인 사진 촬영 요청을 들어주고 있었다. 문제는 ‘이재, 곧 죽습니다’ 스태프가 나타나 촬영하지 말라는 식으로 무시하듯 행동했다는 것. 촬영 현장을 찍는 게 아니라고 했으나 막무가내인 스태프는 행인에게 비속어를 섞어가며 무례한 행동을 보였다.
이후 해당 글이 빠르게 퍼지자,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내부적으로 파악했고 실제로 있었던 일로 확인됐다. 이에 제작진은 제작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입니다.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