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녹화장서 노팬티 인증→초토화, BTS 정국과 친분도 과시 (사당귀)

입력 2023-06-24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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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이 ‘노팬티’를 인증한다.

추성훈은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 “패션을 신경 쓰는 남자라면 엉덩이가 예뻐야 한다”고 ‘노팬티’를 찬양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추성훈은 “팬티 라인이 드러나는 게 싫다”며 ‘사당귀’ 출연진과의 첫 만남부터 노팬티를 인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그 와중에 이천수와 김희철이 추성훈 노팬티 찬양에 공감을 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천수는 “나도 노팬티다. 통풍이 잘 돼 건강에도 좋다”라고 밝힌다. 김희철은 “사타구니 조임도 없고 너무 편하다”며 노팬티로 이어진 끈끈한 유대감을 드러낸다. 이천수는 “추성훈과 나는 데칼코마니”라면서 “얼굴에 깃든 섹시미가 비슷하다”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한 몸에 받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추성훈은 BTS(방탄소년단) 정국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다. 추성훈은 BTS 정국과 스파링을 함께 할 만큼 돈독한 관계라고. 추성훈은 “이전에 BTS 정국과 함께 한우를 먹었는데 20인분 이상 먹었다”며 나이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언급한다. 특히 출연진 모두가 식사 계산 여부를 궁금해하자 “당연히 내가 계산했다”고 이야기한다.

또 추성훈, 김동현이 독보적인 한우 먹방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가볍게 시작하자”라는 말과 달리 추성훈과 파이터 4명의 첫 주문 양은 한우 34인분인 것. 무엇보다 추성훈은 “시합 2달 전부터 소고기를 안 먹는다”라고 밝힌 뒤 “병명을 무관하고 다쳤을 때는 무조건 단백질이 최고다. 먹는 것도 운동이다”라며 ‘단백질 만능론’ 위력을 전한다.
김동현은 추성훈이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레어 상태의 소고기를 폭풍 흡입하자 “그럴 거면 육회를 드시라. 진짜 사자는 아니지 않나. 고기가 익지도 않았는데 먹어서 내가 못 먹는다. 절대 같은 테이블에 안 앉는다”고 불만을 터트린다.
방송은 25일 오후 4시 4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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