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하하에게 난데없이 폭행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열치면’ 특집으로 ‘여름하면 떠오르는 면 음식’을 시민에게 물어 그 답으로 식사하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이미 냉면과 콩국수를 잔뜩 먹은 멤버들은 소화를 위해 팀을 나눠 농구 대결을 펼쳤다. 송지효 팀에는 하하와 김종국이, 전소민 팀에는 유재석과 양세찬이 선발됐다. 지석진은 처음에는 송지효 팀으로 선발됐으나, 중간에 전소민 팀으로 옮겼다.
그리고 대결 과정에서 웃지 못할 촌극이 펼쳐졌다. 하하를 제외 하고 농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멤버들. 반칙이 난무하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공을 건네받은 하하를 막다가 돌연 하하 머리를 가격했다. 손바닥으로 이마를 내리쳤다. 갑작스러운 폭행 사태에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하하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멤버들은 늘 있는 일인 듯 웃어넘겼다.
특히 양세찬은 “사과하면 된다. 길거리 놓구는 이 정도는 괜찮다”고 유재석 행동을 옹호했다. 유재석은 “미안해 미안해”라고 웃어넘기며 하하를 달랬다. 자막에는 ‘폭행 사건 발생’이라고 표기됐다. 다행히 하하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유재석 사과를 받았고, 경기는 다시 진행됐다. 하하 활약으로 경기는 송지효 팀의 승리로 끝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