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 센 언니들이 온다.
27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최여진, 랄랄, 박세미’가 등장해 돌싱포맨과 큰 웃음을 선사한다.
최여진은 이날 평소 ‘돌싱포맨’의 애청자임을 밝히며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한번 다녀올 걸 그랬다”, “돌싱들이 방송을 다 해 먹는다”며 특유의 시원시원한 입담을 펼쳐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어 ‘돌싱포맨’ 중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가 있다고 밝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먼저, ‘돌싱포맨’은 그동안 나쁜 남자만 만났다는 세 사람에게 본격적으로 연애 컨설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나쁜 남자와 좋은 남자의 구별법은 물론, 좋아하는 사람에게 신박하게 대시하는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끝말잇기 고백법, 오귀자 고백법 등 상상 초월하는 ‘허무맹랑 고백법’을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최여진은 ‘돌싱포맨’에게 연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애인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식어가는 게 무섭다는 최여진의 고민에, 김준호는 연애의 뜨거움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하겠다고 해 모두를 초집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준호의 비법이 공개되자 “극단적이다”라며 불만과 비난이 쏟아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과거 거의 뼈아픈 후회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서준맘’으로 대세 길을 걷고 있는 박세미는 부캐를 엄마로 설정한 게 후회된다며, 유부녀로 오해받는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100만 유튜버 랄랄은 부모님 퇴직금까지 끌어모아 투자한 1억 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노필터 입담을 선보인 최여진X랄랄X박세미와 ‘돌싱포맨’의 티격태격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