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 이지현 “행복? 연애+결혼 안 하면 돼” (고소한 남녀) [일문일답]

입력 2023-07-0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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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 두 번의 이혼을 통해 사랑과 이별 전문가로 거듭난 이지현이 출격하는 가운데, 일문 일답을 공개했다.

오는 7월 11일(화)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에는 찰떡 호흡의 개그계 동료 김준현X김지민이 메인 MC를 맡았고, 알베르토X이지현X이상준이 패널로 참여한다. 특히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을 통해 남녀 관계에 있어 모든 것을 해탈한 듯, 솔직한 단호박 발언으로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이지현은 앞서 진행된 첫 녹화 후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이 대환장 파티다. 이런 일들이 드라마냐? 아니다. 우리 주변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 이하 이지현 일문일답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 기분 안 좋았어요. 출연진 중에 나만 이혼한 사람이라서(웃음).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고소장 내용이 궁금해서!


Q.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준현 씨와 KBS에서 식당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고, 그 외에는 초면입니다. 김준현 씨는 방송 보이는 그대로 너무 재미있는 분이에요.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으셨는지?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되어있으신지?

- 법적 지식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혼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 꽤 있네요. 제 경험이나 주변 사연은 얼마든지 얘기해 줄 수 있어요.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연애를 위해선 연애를 안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결혼을 안 하는 게 중요해요.


Q. 법정 공방을 벌일 만큼 살벌해진 남녀 관계를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경험이었나요?

- 이혼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 같은 사람들의 사연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돼요. 나만 이런 게 아니라는 약간의 위로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그냥 혼자 사세요. 이래 사나 저래 사나 인생은 혼자예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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