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명 배우 아들, 동성 연인 살해 후 시신 유기 ‘충격’

입력 2023-08-0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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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이 연인을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48)의 아들인 다니엘 산초(29)가 ‘풀문 파티’로 유명한 태국의 유명 관광지 꼬팡안에서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통신에 따르면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는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인 44세 남성을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려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니엘 산초는 살해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태국 경찰은 섬 곳곳에서 증거를 확보하고, 살해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다니엘 산초는 스페인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집착하며 매달리는 아리에타에게 인질로 붙잡혀 있다가 그를 살해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니엘 산초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발데마르 레거시’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유명 배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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