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린, 이하늬 뛰어넘고 ‘애마’ 주인공 된다

입력 2023-09-11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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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방효린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애마’의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했던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희란(이하늬 분)과 주애(방효린 분)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한 픽션 코미디로, 화려한 영광 뒤 배우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 ‘독전’, ‘유령’, ‘천하장사 마돈나’ 등 독특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을 사로잡아 온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여기에 이하늬, 진선규, 조현철 등 믿고 보는 출연진의 캐스팅 확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효린이 연기하는 ‘주애’는 나이트클럽 댄서로 생계를 유지하던 배우 지망생 신분에서 단숨에 충무로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인물. 극중 이하늬가 연기하는 당대 최고 탑배우 희란을 뛰어 넘고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애마‘의 주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방효린은 신선한 마스크,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당돌함으로 극에 통통 튀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2015년 단편 영화 ‘렛미인’으로 데뷔, 단편과 독립 장편 영화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방효린은 영화 ‘저 ㄴ을 어떻게 죽이지’를 통해 ‘2021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초대 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2022’에서 방효린의 이름으로 특별전이 개최되며 라이징 신예로서 주가를 높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방효린은 올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지옥만세'에서 엉뚱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에 방효린이 ‘애마’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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