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강남서 소문난 ‘현금 부자’였네…이중생활 어메이징 (힘쎈여자 강남순)

입력 2023-09-22 09: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정은이 강남을 휘어잡는 ‘현금 재벌’ 히어로로 변신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 제작진은 22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범한 황금주(김정은 분)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자신의 부와 힘을 이용해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황금주. 해장국 가게에서 시작해 강남의 실세가 되기까지, 그의 화끈한 인생에 놓인 또 다른 미션이 무엇일까.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진은 21일 캐릭터 티저 영상 5종을 공개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 범죄 맞짱극이다.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다. ‘힘쎈여자 도봉순’을 쓴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옹성우, 변우석, 이승준 등이 출연한다.

김정은은 극 중 정의감에 불타는 강남 현금 재벌 ‘황금주’를 연기한다. 황금주는 돈 많은 사람만 잘사는 세상이 아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인물이다. 그가 이런 꿈을 갖게 된 이유는 잃어버린 딸 강남순(이유미 분)을 위해서다. 선한 영향력이 어딘가 살아있을 딸 강남순에게도 미칠 것이라는 믿음 때문. 한국을 파고든 신종마약범죄와 대결을 선포한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 활약이 주목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은 황금주의 다이내믹한 인생이 담긴다. 강남을 휘어잡는 ‘현금 재벌’ 황금주에게도 밑바닥 시절이 있었다. 자신의 해장국 가게를 유명 맛집으로 만들기 위해 작전에 돌입한 황금주의 열정이 남다르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가게에서 현금을 세는 손길 역시 비범하다.





VIP 심사석에 앉아 무언가를 집요하게 관찰하는 황금주다. 돈에 대한 감각이 남달랐던 황금주는 순식간에 엄청난 재력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미션이 남는다. 바로 잃어버린 딸 강남순을 찾는 것. 자신처럼 ‘대대힘힘’을 물려받았을 딸 강남순을 찾기 위해 힘 자랑 대회를 개최하는 황금주. 과연 딸 강남순과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까.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도 사진에 담긴다. 악당들을 쓸어버리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황금주. 바이크에 오른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의 카리스마가 시선을 끈다.
김정은은 “백미경 작가가 그린 여성서사를 매우 좋아하고, 팬이다. 또 김정식 감독의 전작을 너무 신나게 봤다”라며 “여성이 단순히 힘으로 모든 것을 제압한다는 설정은 내가 여자로 살아오며 느껴왔던 답답했던 부분을 완전히 비틀었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라고 전한다.

김정은은 “‘황금주’를 연기하게 된 것이 선물 같은 일아다. 황금주는 손대는 것마다 황금이 되게 하는 ‘황금손’이면서, 세상 유일무이한 대인배다. 어딘가 살아있을 딸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밤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못된 사람을 혼내 주고, 착한 사람을 돕는 것이 대인배답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10월 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