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덱스 “2억 7천 중 90% 대출” 극대노 욕설 난무

입력 2023-09-24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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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덱스가 전세 사기에 분노를 표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떠오르는 예능 대세 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덱스의 일상이 공개됐다. 또 덱스의 매니저 겸 대표 이사인 에이전트H가 출연했다. 이들은 ‘가짜사나이’로 인연을 맺었다.

에이전트H는 “100% 잘 될 것이라 확인했다”라고 말했고 덱스 역시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에이전트H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덱스와 에이전트H와 전세 사기와 관련해 변호사를 만나러 나섰다. 덱스는 변호사를 만나러 가는 길 에이전트H에게 “형님 집에서 지냈을 때 30만 원 주지 않았냐. 3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인터넷 생방송을 하루 12시간을 했다. 시청자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말을 했다. 그 시절 30만 원은 어마어마한 돈이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를 만난 덱스. 덱스는 전세금 2억 7천만 원 중 90% 대출을 받았다고 고백했고, 그 집은 1억 대에 거래된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덱스는 억울해하며 자신이 당한 전세 사기에 대해 토로했다. 덱스는 맨 처음 A 집주인과 계약을 했고 이후 A가 B 집주인에게 집을 팔았다. 집주인 바뀐 걸 덱스는 몰랐던 은행의 전화를 받고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덱스는 집에 누수가 발생, B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B 집주인은 부동산으로 떠넘겼다. 부동산과 실랑이 끝에 공사를 했지만 그 사이 부동산은 사라진 것.

이에 덱스는 너무 화가 나 메시지로 욕설을 퍼부었지만 한 푼이 아쉬웠던 상황에서 공사비 100만 원을 달라고 다시 연락을 취했다.

이후 덱스는 B 집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B 집주인은 사실 자신은 명의만 빌려줬을 뿐이라고 발을 뺐다. 덱스는 “왜 근데 불쌍한 척 하지”라며 다시 분노했다.

이후 변호사는 “다행히 보증 한도가 100%다. 결론적으로는 손해가 거의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덱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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