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최초로 공개한 홍진경 찐 사업 매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치 등 다양한 음식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홍진경은 김치 사업으로 미국까지 진출했다. 이에 “400억 매출 CEO, 비즈니스 스킬(기술) 하나만 알려달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매출을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기사에는 400억 매출이라고 났는데 실제로는 3900억원인가”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400억도 틀렸고 3900억도 틀렸다. 너무 극단적이다”라면서 “한 번쯤 바로잡고 싶기는 했다. 너무 부풀려지는 것도 싫지만, 너무 줄여서 알고 있으니 그것도 좀 안 좋더라”며 “매출은 제가 번 돈이 아니다. 매출이 이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설마 없겠지. 이익은 정말 쥐꼬리만하다. 세금 떼고 차 떼고 포 떼고 나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누적 매출액은 3100억원이 조금 넘었다. 연 매출이 기본 평균으로 하면 180억원 정도 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홍진경은 회사와 관련한 최종 목표에 대해 “미국에 법인을 하나 설립하려고 한다. 미국에서 하고 싶은 사업이 하나 있다. 먹는 건데 김치는 아니다. 1호점이 하나 나오면 그때 말씀드리겠다”라고 대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유튜브 채널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