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는 4일 박종찬은 8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종찬은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 씨와 서울 모처 자택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술을 마신 A 씨는 평소 주량보다 많이 취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이때 갑자기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이 들렸고, 눈에 띈 A 씨는 박종찬이 자기 신체를 촬영하는 걸 알게 됐다고.
A 씨는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박종찬 SNS 계정으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고 하더라. 더 불안해져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는 상태”라고 매체를 통해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직 박종찬 입장은 없다. 박종찬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박종찬이 속한 스펙트럼은 2018년 5월 데뷔했으나, 2020년 회사 재정 상황 등 팀 유지가 어려워 해체됐다. 이후 박종찬 2021년 9월 현역 입영해 지난 3월 만기 전역했다. 스펙트럼 멤버들은 각자의 살길을 모색해 배우 등 개별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