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송강이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든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진은 15일 한 침대에서 아침 눈맞춤을 나누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도희와 구원이 계약 부부가 됐다. 서로에게 이끌리면서도 그 마음을 자각하지 못한 채 한집살이를 시작한 이들의 ‘선’ 결혼, ‘후’ 로맨스를 펼치는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도도희와 구원의 기습 키스 엔딩이 시선을 끈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두 캐릭터의 관계 급진전을 예고한다. 한 침대에서 눈을 뜬 도도희와 구원. 서로를 바라보는 짙은 눈빛에 스치는 복잡한 감정이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티격태격’ 묘한 신경전도 포착된다. 팔짱까지 끼고 구원을 째려보는 도도희. 야무진 눈빛 공격에도 타격감 없는 구원은 능청스럽게 커피를 음미하고 있어 웃음을 더한다. 앞선 7회 예고편에서도 결혼 하루 만에 구원을 내쫓는 도도희, 가출을 감행한 구원 모습이 시선을 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7회에서 도도희와 구원이 서로의 마음을 자각하는 사건을 마주한다. 예측 못 한 위기 속에서 더 깊어진 감정 변화가 설렘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 데몬’ 7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