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없는 지드래곤 기자회견 연다…소속사는 갤럭시코퍼레이션 [공식]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을 벗은 가운데 앞서 계약설이 제기됐던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소속사’라고 공식적으로 나서며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하며,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마약 누명 사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며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삭발이나 탈색 없이 평소 모습 그대로 등장한 그는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모발 등 조사에 필요한 건 다 적극적으로 임했고 협조했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면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을 드린 상태다. 이제부터는 사실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간이시약 검사와 체모·손발톱 정밀감정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A씨 역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8일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을 벗은 가운데 앞서 계약설이 제기됐던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소속사’라고 공식적으로 나서며 기자회견 개최 소식을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하며,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마약 누명 사건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며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월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에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삭발이나 탈색 없이 평소 모습 그대로 등장한 그는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모발 등 조사에 필요한 건 다 적극적으로 임했고 협조했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면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을 드린 상태다. 이제부터는 사실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간이시약 검사와 체모·손발톱 정밀감정 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A씨 역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8일 지드래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