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100년” 이승철 억대 저작권료 대박인데 “자녀들 안 줄 것” (미우새)
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사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훈훈한 비주얼을 담은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저 당시에는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욱 감독 데뷔작의 남자 주인공이 이승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승철은 부끄러워하며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음날 학생들 개학과 함께 바로 폭망했다. (감독님이) 어디 가서 이 영화는 이야기 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저작권료 관리를 집사람이 다한다. 가장 효도한 노래는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많이 들어올 때는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정도라고. 이승철은 최근 사후 100년까지 저작권료가 보장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딸에게 유산을 절대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다던데”라고 묻자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시켜준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지, 돈은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엄마 아빠 것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공부는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러다 60~70대까지 유학 다니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사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훈훈한 비주얼을 담은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저 당시에는 노래가 얼굴에 가렸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찬욱 감독 데뷔작의 남자 주인공이 이승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승철은 부끄러워하며 “이 영화가 개봉 첫날 인기 폭발이었는데 다음날 학생들 개학과 함께 바로 폭망했다. (감독님이) 어디 가서 이 영화는 이야기 안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저작권료 관리를 집사람이 다한다. 가장 효도한 노래는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이라고 언급했다. 가장 많이 들어올 때는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정도라고. 이승철은 최근 사후 100년까지 저작권료가 보장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딸에게 유산을 절대 못 물려준다고 선언했다던데”라고 묻자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시켜준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지, 돈은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엄마 아빠 것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것이라고 했다. 대신 공부는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러다 60~70대까지 유학 다니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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