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돈나가 관객에게 소송을 당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본 한 관객은 마돈나 측에게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 피해에 대한 배상을 따지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관객은 자신을 비롯해 당일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돈나가 당초 예정된 저녁 8시 30분 공연을 밤 10시가 넘어서야 시작했으며, 공연 중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해 관객들이 더위에 고통을 받았다고.
소송을 제기한 관객은 '마돈나가 립싱크 공연을 하면서 비싼 값에 티켓을 산 관객들을 우롱했다'고 비난, '마돈나의 공연 중 무대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가슴을 드러낸 여성이 성행위를 흉내내는 것을 강제로 봐야 했다. 경고 없이 음란물에 노출됐다. 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며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열린 마돈나 콘서트를 본 한 관객은 마돈나 측에게 허위 광고, 정서적인 고통 등 피해에 대한 배상을 따지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관객은 자신을 비롯해 당일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이 마돈나와 공연 주최 측에 기만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마돈나가 당초 예정된 저녁 8시 30분 공연을 밤 10시가 넘어서야 시작했으며, 공연 중 에어컨을 꺼달라고 요구해 관객들이 더위에 고통을 받았다고.
소송을 제기한 관객은 '마돈나가 립싱크 공연을 하면서 비싼 값에 티켓을 산 관객들을 우롱했다'고 비난, '마돈나의 공연 중 무대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가슴을 드러낸 여성이 성행위를 흉내내는 것을 강제로 봐야 했다. 경고 없이 음란물에 노출됐다. 마치 포르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며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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