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 꿈꾸는 엔믹스, 4세대 걸그룹 승자될까 (종합)[DA:현장]

입력 2022-09-19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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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성 꿈꾸는 엔믹스, 4세대 걸그룹 승자될까 (종합)[DA:현장]

JYP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보다 친숙한 무대로 대중성을 노린다.

엔믹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엔믹스 두 번째 싱글 ‘ENTWURF’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DICE' 무대를 선보인 후 취재진과 처음 대면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JYP가 ITZY(있지) 이후 약 3년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인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는 릴리(LILY), 해원,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 7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싱글 1집 'AD MARE'로 데뷔해 ‘O.O(오오)’와 ‘占(TANK)’로 활동했다.

해원은 새 앨범에 대해 “새로운 세계를 엿본 엔믹스가 자유롭게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각자의 공간 믹스를 가지고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접 운명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ENTWURF’는 엔믹스가 반년 반에 선보이는 첫 컴백 앨범이다. 타이틀곡 'DICE'를 비롯해 수록곡 'COOL (Your rainbow)'(쿨 (유어 레인보우))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수록됐다. 해원은 “데뷔 싱글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였다면 수록곡을 통해 우리만의 음색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색다른 매력으로 전달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DICE'는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해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MIXX POP'(믹스 팝) 장르. 화려한 재즈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의 힙합 장르가 믹스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설윤은 “우리 믹스팝은 중독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어도 다섯 번만 들어보시면 중독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릴리는 “세련된 느낌이 많아진 것 같아서 힙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고 말했다.

‘DICE’ 퍼포먼스에서는 파워풀한 고난도 퍼포먼스로 가득했던 ‘O.O(오오)’에 비해 난이도가 조절됐다. 그러나 역시 댄스브레이크에서는 엔믹스 특유의 에너지를 내뿜는다. 지우는 “데뷔 전부터 고난도 안무를 많이 연습해왔는데 그래서인지 데뷔해서도 난이도가 높아도 더 잘 할 수 있었다. 댄스 브레이크도 너무 힘들어도 안전하게 연습하고 멋지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릴리는 “‘O.O(오오)’에 이어 이번에도 신경 써야 할 면이 많았다”면서 “‘O.O(오오)’에서는 댄스 브레이크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춤이 강한 부분이 많았다. 이번에는 댄스 브레이크가 제일 강하고 ‘O.O(오오)’보다는 덜 센 느낌”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해원이 “많은 분들이 같이 따라 춰졌으면 하는 마음에 포인트 안무를 많이 신경 썼다”고 거들었다.

미쓰에이와 트와이스, 있지 등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소감도 전했다. 해원이 그룹을 대표해 “JYP에서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단한 선배들의 명성에 걸맞게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개성과 노력이 대중부들에게 닿으면 선배들 못지않게 멋있는 그룹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데뷔 무대부터 뛰어난 라이브로 호평을 들은 것과 관려내서는 설윤이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뿌듯하더라”고 고백했다. 릴리는 “이번에도 라이브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4세대 걸그룹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해 “멋지고 대단한 분들과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엔믹스. 이들은 “덕분에 우리가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엔믹스만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믹스의 새 앨범은 오후 6시 발매된다. 오후 8시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NMIXX 2nd Single Comeback Showcase <New Frontier : ENTWURF>'(뉴 프론티어 : 엔트워프)가 진행된다. 공연은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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