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먼저 뜬 알렉사, 역수입 성공할까 (종합)[DA:현장]

입력 2022-11-11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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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우승 가수 알렉사(AleXa)가 국내에서도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11일 정오 발매되는 새 미니앨범 [GIRLS GONE VOGUE]는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앨범 [TATTO(타투)] 이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5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한 이후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이날 알렉사의 새 미니 앨범 [GIRLS GONE VOGUE(걸스 곤 보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알렉사는 “최근에 미국 투어 마무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콘테스트 이후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졌다”라며 “한국에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내일부터는 음악방송 활동도 시작한다. 떨린다”라고 근황과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정말 큰 경연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해 스스로도 놀라웠다. 그 이후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성장하고 ‘넥스트 레벨’로 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라며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럽게 변신을 했다. 마음에 든다. 표정 연기는 집 화장실에서 주로 연습을 했다”라고 나름의 각오와 콘셉트를 덧붙였다.

타이틀곡 'Back in Vogue(백 인 보그)'는 내면의 여성스러움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Vogue'가 뜻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트렌디한 여성상을 제시할 전망이다.

뮤직비디오는 콘텐츠 명가 쟈니브로스가 자사의 유일한 아티스트 알렉사를 위해 연출, 기술력을 총동원해 제작했다. 쟈니브로스 소속의 이기석, 김도윤, 윤수진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알렉사의 여성스럽고 섹시한 면모를 담아냈다.

알렉사에 따르면, 노래와 안무 곳곳에 뮤지컬적인 웅장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 그는 "CG가 많은 영상이라 크로마키에 둘러싸여 상상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라고 화려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앨범은 마마무, 원어스 제작사인 RBW의 '히트곡 제조기' 황성진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Star(스타, Feat. 문별 of Mamamoo)' 'Endorphine(엔돌핀)' 'BLACK OUT(블랙 아웃)' 'Please try again(플리즈 트라이 어게인)'가 수록됐다.

알렉사는 “연습생 시절 마마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드디어 문별 과 컬래버를 했다. 팬으로서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문별 선배님 시간되시면 제가 밥 살게요”, “‘엔돌핀’은 내게 정말 새로운 장르의 곡이다. 신나고 청량한 분위기다”, “‘블랙아웃’을 통해선 나의 파워풀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내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플리즈 트라이 어게인’은 태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Jeff Satur가 선물로 준 트랙이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끝으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강점이라는 알렉사는 “여전사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데, 이번에는 ‘콘셉트 여왕’이라고 불리면 좋겠다. 항상 도전하고 싶다”라며 “한국 팬들에게 ‘알렉사’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렉사의 새 앨범은 오늘(11일) 정오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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