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 속편 메가폰 잡을까 [DA:할리우드]

입력 2022-12-16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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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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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트위스터’ 속편의 메가폰을 잡을 수 있을까.

미국 버라이어티는 15일(현지시각) 정이삭 감독이 헬렌 헌트와 故 빌 팩스턴이 주연을 맡은 ‘트위스터’의 속편 연출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위스터’는 1996년 얀 드봉 감독이 연출하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로,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피해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유대감을 다룬다. 4억 94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제50회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유니버설 픽처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0월 ‘트위스터’ 속편 제작에 착수했다. 각본은 마크 L. 스미스가 집필한다.

속편 작업은 2020년부터 진행되었다. 당시 연출은 ‘탑건: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을 예정이었으나 제작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제작사는 속편의 새 감독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정이삭 감독이 ‘트위스터’의 메가폰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강지호 에디터 saccharin91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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