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이전’ 오클랜드, 마지막 홈경기 ‘짜릿한 승리’

입력 2024-09-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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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만원 관중에게 위로를 건넸다.

오클랜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클랜드는 구원진의 4 2/3이닝 무실점 역투와 JJ 블러데이, 셰이 랭겔리어스가 터뜨린 타점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강속구를 던지는 메이슨 밀러. 8회 2사에 등판한 밀러는 1 1/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오클랜드의 마지막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밀러는 9회 2사 후 마지막 타자가 된 트래비스 잰카스키에게 무려 103마일의 초강속구를 던졌다.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클랜드 선발투수 J.T. 긴이 링센트럴 콜리세움의 마지막 승리투수가 됐다. 또 밀러는 마지막 세이브를 따낸 투수. 3명의 구원진이 홀드를 챙겼다.

반면 텍사스의 초특급 유망주 쿠마 로커는 4 2/3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끝에 이 경기장의 마지막 패전투수가 됐다.

링센트럴 콜리세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링센트럴 콜리세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클랜드는 연고지 이전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제 오클랜드는 링센트럴 콜리세움을 떠난다.

어슬레틱스 구단의 새 연고지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단 새 구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서터 헬스 파크를 사용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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