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하면 퍼포먼스!” 솔로 존재감 굳히기 ‘노크’ (종합)[DA:현장]

입력 2023-04-12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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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채연이 ‘원톱 퍼포머’ 존재감 굳히기에 돌입한다. 전작인 데뷔 앨범 보다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집중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12일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채연은 이날 “설렘과 감사함 기쁨이 크다.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새 노래와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싶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Over The Moon]은 지난 해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HUSH RUSH]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더욱 강렬하고 당당해진 이채연의 색깔을 담았다. 이채연은 하이틴 영화 속 누구나 닮고 싶어 했던 ‘워너비’로 변신해 더 성장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KNOCK'은 마냥 기다리지 않고 내가 먼저 너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이채연의 주체적인 메시지를 남은 곡이다. 섬세함과 파워풀함을 모두 갖춘 이채연표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이채연에 따르면, 신보는 앞선 데뷔 앨범보다 콘셉트와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이채연은 “‘노크’를 준비하면서 생각이 많았다. 나만의 매력을 가득 담은 무대를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까. 나름 최선을 다 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처음 들었을 때는 당황했다. 굉장히 파워풀했기에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일상에서 계속 멜로디가 떠올랐다”라고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퍼포먼스에 신경을 썼다”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함께 출연한 안무가 로잘린을 믿고 따르면서 준비 했다. 곡 제목이 ‘노크’이다보니 어디를 어떻게 재미있고 다양하게 두드릴까를 고민했다”라고 직접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직 포인트 안무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후보로 ‘낙낙 춤’ ‘노크 춤’ 그리고 개그 욕심을 조금 부려서 ‘손목 터널 증후군 춤’을 생각해봤다. 팬들이 보고 정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을 비롯해 ‘Intro : Line By Line’ ‘I Don’t Wanna Know’ ‘Don’t Be A Jerk’, 이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각별한 팬 사랑을 담아낸 ‘Like A Star’까지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

이채연은 “작사에 계속 도전을 하고 있었다. 곡에 어울리는 좋은 가사를 쓰고자 했다. 서용배 작곡가가 좋은 기회를 줘서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 “4번 트랙 ‘Don’t Be A Jerk’를 특히나 추천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이 곡을 듣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다”라고 곡 하나를 추천 했다.

데뷔 앨범보다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RBW 작곡진의 참여가 두드러진데 대해선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했다. RBW 작곡진이 많이 참여를 했고 나만의 색깔로 다채로움을 더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룹 아이즈원 멤버였을 때보다 영향력이 없다는 평가에는 “아직 두 번째 앨범이고 솔로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못했다. 꾸준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솔로 가수로 거듭나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채연의 미니 2집 [Over The Moon]은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끝으로 이채연은 “이번 앨범으로 확실하게 나만의 색깔이 짙어진 퍼포먼스로 나를 각인시키고 싶다. 관절 조심하면서 ‘퍼포먼스하면 이채연’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마음을 ‘노크’ 해보겠다”라고 각오, “‘이채연이 생각보다 이런 콘셉트에도 잘 어울리네’ ‘무대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듣고 싶다. 또 들을 노래가 넘치는 요즘, 나도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다. 그래서 수치적인 목표는 음원차트 톱100에 자리하는 것”이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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