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법안 발의…“너무 비싸” vs “조금 더 올렸으면”

입력 2013-03-06 13: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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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법안 발의·김재원’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담뱃값 인상 법안 발의…“너무 비싸” vs “조금 더 올렸으면”

답배값 인상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기사망과 간접흡연을 포함한 흡연으로 피해금액이 연간 10조원에 달한다”며 “담배값을 2000원 인상하기 위해 지방세법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번 주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연간 3만 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보다 6배나 많다”고 담배값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담배값은 2500원으로, 김재원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4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김재원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담배 소비세 641원을 1169원으로 82% 인상하고,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을 224% 인상해 1146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배값 인상안 발의를 두고 흡연자와 비흡연자들간의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흡연자들은 “기호 식품인데 흡연자들을 위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 “소폭 인상은 이해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금액을 올린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반면 비흡연자들은 “흡연으로 인한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조금 더 금액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맞서고 있다.

사진출처|‘담뱃값 인상 법안 발의·김재원’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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