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기자회견 "세월호 사망 책임, 해경에 있다"…종교탄압 중단 요구

입력 2014-05-15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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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기자회견.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구원파 기자회견'

15일 구원파 측이 '세월호 유병언 일가 비리' 수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이날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 앞에서 "세월호 침몰 책임은 청해진해운에 있지만, 탑승객 300명을 구조하지 못한 책임은 해경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의 엄벌 지시에 의한 수사는 불공정하다" 면서 "공권력의 교회 진입 반대와 함께 종교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를 근거없이 살인집단으로 몰지말라"면서 "구원파는 세월호 참사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구원파 기자회견, 좀 당황스럽네요", "구원파 기자회견, 종교탄압 이라니?", "구원파 기자회견 뒷맛이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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