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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육사 34기) 육군참모총장이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권오성 총장이 5일 오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윤일병 사건 등 육군에서 발생한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오성 총장은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육군참모총장에 취임한 권오성 총장은 합참 작전본부장, 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쳤다.
한 장관은 권 총장의 사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성한 경찰청장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에 대한 신원 확인 지연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누리꾼들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성한 경찰청장 사의표명, 결국에는 이렇게”,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성한 경찰청장 사의표명, 후임자 책임 막중”,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성한 경찰청장 사의표명, 장관 거취도 주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