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정부-기업 효율성 하락이 원인’

입력 2014-09-0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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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동아일보DB.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평가한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가 지난해보다 4계단 하락한 26위로 나타났다.

IMD가 3일 발표한 ‘2014년 국가경쟁력’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분석 대상 60개국 가운데 26위로 2011~2013년 기록했던 22위에서 4계단 떨어진 순위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9위,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10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각각 2단계와 1단계 하락했다.

전체 순위로 보면 미국과 스위스가 각각 2년 연속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였던 싱가포르가 3위로 올랐다. 일본은 24위에서 3계단 오른 21위, 중국은 21위에서 23위로 밀려났다.

국가경쟁력 순위를 결정하는 주요 4개 부문 순위를 보면 한국의 경제 성과와 인프라는 각각 지난해 20위와 19위 수준을 유지했지만 정부 효율성은 20위에서 26위로,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39위로 추락했다.

한편,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정부-기업 효율성에서 떨어졌네”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더 올라야 하는데”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 26위, 미국이 1위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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