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금수원 실질적 대표 아니다”

입력 2014-09-15 17: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탤런트 전양자(72·여·본명 김경숙)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15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전씨 측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전 씨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전 씨는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공동대표와, 유 씨 계열사인 노른자쇼핑과 국제영상의 대표, 그리고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를 지냈으며 회삿돈을 횡령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전 씨는 주식회사 금수원의 대표 역할을 수행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표로 등기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 역할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전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또다른 사실 나올까”,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혐의 인정?”,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향후 재판 결과 주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