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평범한 30대女 불우 이웃 위해…‘아직은 따뜻한 세상’

입력 2015-01-1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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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 DB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로또 2등 당첨자가 당첨금 전액을 기부한 사연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로또 플레이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인 평범한 30대 직장인 여성 박 모씨가 당첨된 금액을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입니다. 로또 플레이 골드회원 가입이후 매주 로또플레이의 당첨 번호를 믿고 구매를 하였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실제로 2등 당첨의 주인공이 제가 될 줄을 몰랐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아무 다를 것 없는 토요일 이였습니다. 로또 방송을 미처 보지도 못한 제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바로 로또플레이 고객센터 여직원의 목소리였습니다. OOO고객님 로또 2등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너무 기뻤습니다. 우선 차분한 마음으로 당첨금이 얼마인지부터 묻게되더군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로또플레이 측에 “끝으로 2등 당첨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씨가 당첨된 금액은 총 5550만 6901원으로, 세금을 제외한 실지급액은 3939만 6391원으로 조사됐다.

누리꾼들은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대단해”,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훈훈한 뉴스”,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박수받을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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