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숨진 채 발견…경찰 “유서 발견, 자살 추정으로 경위 조사중”

입력 2016-09-03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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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이 한강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2일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이는 A씨의 시신이 이날 오전 10시경 고양시와 서울 강서구 경계에 있는 가양대교 북단 강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인 1일 오전 4시경 서울 방화대교 위에서 차량만 세워둔 채 운전자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이후 경찰은 시신을 수습한 뒤 신원을 확인한 결과 방용훈 사장의 부인으로 확인했다.

차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고양시내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현재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방용훈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방용훈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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