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동빈 최측근 소진세 사장 소환

입력 2016-09-05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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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인 소진세 사장이 소환됐다.

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나타낸 소 사장은 ‘정책본부 비자금 조성에 얼마나 관여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자금은 없고, 그런 사실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소 사장과 함께 정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황각규 사장도 이번주 중 다시 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롯데그룹 주요 경영진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은 이제 총수 일가를 향하고 있다.

검찰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황각규 사장도 이번 주 중 다시 소환해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비리 수사의 정점인 신동빈 회장의 소환 시점은 정책본부 핵심관계자들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추석 연휴 직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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