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코로나19 2년4개월간 기록한 백서 발간

입력 2022-09-05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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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사업, 문제점, 개선방안, 타임라인, 수기 등
지속가능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지침서로 활용 기대
서울대병원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4개월간의 코로나19 현장 대응 경험을 정리한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실제적 대처를 중심으로 서론, 방역, 선별 진료, 진료, 진료 지원, 정부협력 및 대외활동, 연구 및 향후 과제, 코로나19 현장의 소리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코로나19 주요 동향과 사회적 거리두기·방역·진료·정부 협력 등 주요 주제에 따른 서울대병원 코로나19 대응 타임라인을 정리하여 수록했다.

제1장 서론에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개요,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컨트롤타워인 감염병 위기대응 종합상황실과 재난의료본부 운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제2장 방역에는 방역지침·방역관리·출입통제로 나누어 서울대병원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제3장 ‘선별 진료’에는 선별진료소 운영 사업을 담았다. 제4장 ‘진료’는 외래진료, 응급진료, 입원환자 진료 및 검사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른 병원 진료 전반의 운영 내용이 포함됐다. 제5장 ‘진료 지원’에는 감염관리, 직원 교육 및 훈련, 코로나19 의료진 및 직원 지원, 자원 및 시설관리, 의약품 및 급식 관리 등 진료지원부서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았다. 제6장 ‘정부협력 및 대외활동’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사회에 일조한 사업들을 정리했다. 제7장 ‘연구 및 향후 과제’에서는 교직원들이 참여한 코로나19 관련 연구 목록 141건을 수록했다. 또한 2년간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팬데믹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이 준비해야 할 향후 과제를 제안했다. 제8장 ‘코로나19 현장의 소리’에는 코로나19 대응 현장 제일선에서 있던 교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수기를 정리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백서에는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고군분투해온 서울대병원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담겼다”며 “앞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 위기상황에서 의료현장 업무 및 직원 훈련 등의 지침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원내뿐 아니라 국립대병원, 보건정책 관련 정부기관 등 외부기관에 배포했다. 서울대병원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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