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의학 배우러 왔어요” 자생한방병원 2023 글로벌 인턴십 성료

입력 2023-07-31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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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AE 등 해외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참여
국내 한의학대학원 학생도 인턴십 프로그램 동참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이 국내 한의대생과 교류하며 한의학과 통합의학 역량을 키우는 ‘2023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진행했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에서 테네시대, 버지니아대의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5명이 참여했다.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인턴십을 교류하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에서도 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장학생 등 예비 한의사들도 함께 했다.

인턴십 교육과정은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진료 참관 등과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원외탕전실,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 연구소, 코오롱FnC 래코드 등의 각종 시설 견학이 포함됐다. 국내 한의대생들과 조를 이루어 통합의학적 관점으로 질환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해외 학생들은 특히 동작침법, 신바로약침,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통합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언어,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여준 학생들 전원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 훌륭한 의료진으로 성장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정식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아 해외 의대 및의예과 학생과 국내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30개국의 해외 의료진 보수교육을 운영 중이며 통합의학과 한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자생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월13일 미국 미시건 주립대학교와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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