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대상

입력 2023-09-18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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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은 15일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 대체해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가공한 정보를 뜻한다.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수사례 부문은 기관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연계·결합해 연구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 사례를 심사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부천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연구원장) 연구팀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의 한방의료이용에 대한 가명정보 결합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비급여치료 비중이 높은 한방치료의 경우 건강보험 청구자료에서 확인할 항목이 적다는 사실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자생한방병원에 기록된 허리디스크 환자의 가명정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의 결합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윤재 부소장은 “이번 사례가 한방치료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결합한 데이터를 더욱 깊게 분석해 향후 다양한 연구로 발전시켜 급여 확대 등의 보장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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