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회장
개인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박순호 세정 회장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이들을 발굴 및 포상하는 시상식으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한다.
박 회장은 50년간 세정을 이끌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남모르게 개인 기부와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기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1983년 오순절 평화의 마을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40년 간 총 332억 원 기부액을 지원했다.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지원, 지역 내 청소년 지원 및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국가재난구호를 위한 기부 등이 대표적이다.
사재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을 통해 나눔 규모를 확대하고 투명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나눔은 50년 기업 경영에 원동력이자, 삶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