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지’가 왜 프랑스도서관에 있어?” 반크 카드뉴스가 전 세계에 알려드립니다

입력 2024-09-25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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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알리는 카드뉴스 2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 

2편의 카드뉴스는 각각 10장의 그림으로 제작됐다.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한국인과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서 알고 싶은 전 세계 외국인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소개되어 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는 현재 한국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반크는 직지 카드뉴스 ‘「직지」는 어떻게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게 되었을까요?’ 편을 통해 한국의 유산인 「직지」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게 된 경위를 소개한다. 

초대 주한 대리공사 꼴랭 드 쁠랑시가 한국에 와서 「직지」를 수집해갔고, 1911년 이를 경매로 내놓아 앙리 베베르가 구매한 경위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의 유언에 따라 1950년경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되었으나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1972년 박병선 박사의 노력으로 ‘책’ 전시회에 출품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리고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소개하며, 한국의 유산이자 세계의 유산인 「직지」를 세계에 함께 알려 나갈 것을 권유한다.

직지 카드뉴스 ‘「직지」를 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편은 반크가 세계인들에게 「직지」를 알리는 이유를 소개한다. 
「직지」는 한국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유산이다. 세계의 교과서에 한국은 대부분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문화를 수용한 나라로 소개된다. 그래서 세계인들은 한국의 역사를 편향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직지」는 한국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이러한 세계인의 편향된 인식을 깨뜨릴 수 있는 유산이다. 


「직지」는 세계인에게 한국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유산이다. 인쇄역사, 금속활자인쇄술은 인류의 중요한 역사로서, 세계 교과서에는 구테베르크 또는 그의 「42행 성경」이 자주 소개된다. 
「직지」는 이렇게 세계인에게 친근한 인쇄역사를 통해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유산이다. 

「직지」는 세계인의 편견을 깨뜨리는 유산이다. 세계인들은 인류의 역사를 이끌어온 위대한 발명이나 발견이 대부분 유럽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다. 
「직지」를 알고 이러한 편견을 깨뜨리게 된 세계인들을 소개하며 세계인의 편견을 깨뜨리는 유산 「직지」를 소개한다. 

반크는 “한국의 많은 유산 중에 「직지」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직지 카드뉴스를 통해 저희가 발견한 「직지」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국과 세계를 변화시켜나가는 「직지」를 알리는 일에 한국 청년과 청소년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반크의 직지 카드뉴스는 반크 사이트에서 내려받기하여 「직지」를 홍보하는 활동에 함께할 수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직지 홍보자료를 통해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전 세계 2억 명 한류 팬들이 직지를 지렛대로 삼아 한국 역사와 문화의 숨겨진 창조적 가치를 제대로 알게 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직지 홍보대사로 변화되길 기대한다.

또한 반크는 「직지」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에서 ‘문화유산 퀴즈’ 이벤트를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한다. 
반크의 문화유산 설명을 보고 댓글로 정답을 남기면 당첨되는 이벤트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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