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 국립중앙박물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입력 2024-09-28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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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 대표 왕소영)이 올해 총 18개 ㄱ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아트위캔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공모한 ‘2024년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초 12개 기업(기관) 모집이 상반기에 완료되었으나 많은 기관들의 요청에 의해 6개 기업(기관)이 추가됐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교육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와 함께 직장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장애인 근로자와 비장애인 근로자 간의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연 1회, 1시간 이상 실시해야하는 의무 교육이다.

이번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9월 27일(금)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김재홍) 직원들 중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하는 직원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트위캔의 전문 강사인 김민정 사무국장의 장애인식개선 강의와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아트위캔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법정필수교육과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우수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방안을 모색하여 고용솔루션을 제시하는 차별화된 교육이다.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클래식과 국악공연은 물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팝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제공한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국립중앙박물관 직원은 “기존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라 지루하지 않고 참신했다. 특히 발달장애 직업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매우 놀라웠으며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 및 편견이 많이 해소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런 교육을 통해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장애인 고용을 증진시키고 편견 없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오늘 교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장애인에 대한 많은 이해도가 생겨서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저변확대 및 자립기반 조성,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3회 서울시 사회적경제우수기업’ 인증, ‘2022 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장상’을 수상, 2023 보건복지부 장애인식개선 교육기관, 고용노동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장애인문화예술단체로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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