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지난 9월 공개한 “독립, K-푸드: 밥 한 그릇에 담긴 독립운동의 염원”에 이어 2탄, 독립운동가의 10월 한식 챌린지를 공개했다.
이번 반크의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한식을 동시에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반크는 올해 한문화재단(KCF), 스포츠동아와 함께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PLAY K-FOOD CHALLENGE)’를 4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관심이 뜨거운 한국 음식(K-푸드)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인의 챌린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다. 좋아하는 음식, 잘 만드는 음식, 나만의 한식 조합 등 한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play_kfood 해시태그와 함께 모두 참여 가능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는 지난해 반크 공식 SNS에서만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한국 홍보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또한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돼 글로벌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4월 23일 공식 출범한 이후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반크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와 일반인 참가자는 물론 챌린지의 뜻에 공감한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셀럽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초반부터 흥행 폭발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스페셜 영상과 연예인 스타들이 보내온 챌린지 참여 독려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반크의 공식 SNS와 ‘플레이 K-푸드 챌린지’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반크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 연장선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회고록이나 후손들의 증언을 참고하여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가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K-푸드 챌린지’라는 색다른 주제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식 고취와 더불어 한식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와 역사를 세계로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반크는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급상승함에 따라 지금 한국은 단순한 요리 문화가 아닌 역사적인 저항의식이자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한식을 알릴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음식과 풍습을 지키며 저항의 의지를 보여주었던만큼, 그들의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한류 속에서 한식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3종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김용환 선생과 박동희 선생, 한용운 선생의 참여로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 2탄을 알렸다.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문가였던 의성 김씨 학봉종가의 종손인 김용환 선생은, 도박에 빠져 집안에서 ‘파락호’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선생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이 노름이 일제를 속여 만주에 돈을 보내기 위한 술책인 것이 밝혀졌다.
그는 내륙지방 특성 상 소금에 절여서 먹을 수밖에 없었던 양미리에 고추장과 마늘 양념을 한 ‘양미리 고추장 구이’, 북어채와 마른 미역을 넣고 맵지 않게 무친 ‘굴젓무침’을 소개했는데, 김용환 선생은 풍미가 좋은 이 음식들을 허기진 독립운동가들에게 몰래 대접했다.
1919년 청산만세시위를 주도한 박동희 선생은, 만세운동가실 적 허리춤에 넣어가신 ‘보리개떡’, 굵은 뼈를 걸러내고 고추장을 풀어 얼큰하게 끓인 생선탕에 일제시기 주변 국수공장에서 떼온 소면을 넣어 한소끔 끓인 ‘생선국수’를 소개한다.
승려이자 시인, 그리고 독립운동가이자 우리에게는 <님의 침묵>으로도 잘 알려진 한용운 선생은 아내가 동대문 시장에서 새끼줄로 꿴 게로 담근 ‘게장’과 함께 곁들여 먹던 ‘김치’를 소개한다.
앞으로 반크는 전 세계 2억 명 한류 팬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해당 시리즈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반크 성혜승 청년 연구원은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는 잊힐 수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시 조명하고, 그들의 정신과 희생을 상기시킴으로써 역사적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에게는 독립운동가들이 먹었던 전통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한식의 역사적 배경과 독창성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한식을 새롭게 경험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발판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으로도 한국 대중문화 열풍인 ‘한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식 문화 확산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 명 한류팬들이 한류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국문화홍보대사로 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번 반크의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한식을 동시에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반크는 올해 한문화재단(KCF), 스포츠동아와 함께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PLAY K-FOOD CHALLENGE)’를 4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관심이 뜨거운 한국 음식(K-푸드)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인의 챌린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다. 좋아하는 음식, 잘 만드는 음식, 나만의 한식 조합 등 한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play_kfood 해시태그와 함께 모두 참여 가능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는 지난해 반크 공식 SNS에서만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한국 홍보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또한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돼 글로벌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4월 23일 공식 출범한 이후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반크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와 일반인 참가자는 물론 챌린지의 뜻에 공감한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셀럽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초반부터 흥행 폭발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스페셜 영상과 연예인 스타들이 보내온 챌린지 참여 독려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반크의 공식 SNS와 ‘플레이 K-푸드 챌린지’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반크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 연장선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회고록이나 후손들의 증언을 참고하여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가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K-푸드 챌린지’라는 색다른 주제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식 고취와 더불어 한식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와 역사를 세계로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반크는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급상승함에 따라 지금 한국은 단순한 요리 문화가 아닌 역사적인 저항의식이자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한식을 알릴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음식과 풍습을 지키며 저항의 의지를 보여주었던만큼, 그들의 이러한 노력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퍼져가는 한류 속에서 한식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3종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김용환 선생과 박동희 선생, 한용운 선생의 참여로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 2탄을 알렸다.
그는 내륙지방 특성 상 소금에 절여서 먹을 수밖에 없었던 양미리에 고추장과 마늘 양념을 한 ‘양미리 고추장 구이’, 북어채와 마른 미역을 넣고 맵지 않게 무친 ‘굴젓무침’을 소개했는데, 김용환 선생은 풍미가 좋은 이 음식들을 허기진 독립운동가들에게 몰래 대접했다.
앞으로 반크는 전 세계 2억 명 한류 팬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해당 시리즈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반크 성혜승 청년 연구원은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는 잊힐 수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시 조명하고, 그들의 정신과 희생을 상기시킴으로써 역사적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에게는 독립운동가들이 먹었던 전통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한식의 역사적 배경과 독창성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한식을 새롭게 경험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발판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으로도 한국 대중문화 열풍인 ‘한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식 문화 확산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 명 한류팬들이 한류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국문화홍보대사로 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