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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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한문화재단, 스포츠동아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2025 PLAY K-FOOD 월드컵’의 확산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겨울 길거리 간식을 소개하는 ‘K-Winter Snack Challenge’ 디지털 캠페인을 추진한다.

겨울은 붕어빵과 호떡 등 길거리 간식 소비가 본격화되는 시기로, 이러한 간식 문화는 한국 겨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한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붕어빵 판매 지역을 일컫는 ‘붕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겨울 길거리 간식은 일상 속 문화 현상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붕어빵, 계란빵, 떡볶이 등 길거리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SNS에는 ‘Korean Winter Street Food’를 주제로 한국의 겨울 간식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다수 확산하며, 한국의 겨울 음식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반크가 기획한 ‘K-Winter Snack Challenge’는 붕어빵과 호떡 등 대표적인 겨울 길거리 간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반크 청년연구원들은 캠페인에 앞서 직접 겨울 간식을 체험하고 이를 담은 릴스(Reels)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최근 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TTS(Text-to-Speech) 인공지능 음성 기능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재치 있는 연출과 멘트를 통해 20·30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는 챌린지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챌린지 참가자들은 국적과 관계없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겨울철 길거리 간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한 뒤,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고 #K_WinterSnackChallenge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하면 된다. 우수 콘텐츠는 반크 공식 인스타그램(@vank_prkorea) 스토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겨울 한식 문화를 글로벌 콘텐츠로 확산시키고, 국내외 참여자들이 한식 콘텐츠에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붕어빵, 호빵, 계란빵 등은 겨울철 우리의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길거리 간식으로,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문화”라며 “이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꼭 체험해 봐야 할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길거리 간식 문화는 일상적인 한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를 SNS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한식 챌린지로 확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이정우 청년연구원은 “붕어빵, 호떡 등 길거리 간식은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철 한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라며,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한식 챌린지 콘텐츠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TTS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한 만큼, 이번 캠페인에 대한 20·30세대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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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예래 청년연구원은 “‘오징어게임’과 같은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작품 속에 담긴 한국인의 사회·문화적 맥락이나 일상적인 생활 방식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챌린지는 대중문화 중심으로 형성된 한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출발점으로, 겨울철 길거리 간식 문화를 매개로 한국인의 일상과 생활 문화까지 확장해 전달하고자 한 입체적인 문화 교류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함께 참여한 백시은 청년연구원은 “붕어빵, 호떡, 계란빵과 같은 겨울 길거리 간식들은 한국의 계절과 거리 문화, 그리고 추억이 담긴 진정한 K-culture를 보여주는 생활 문화의 일부”라며, “한국의 겨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음식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 제작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한국의 겨울 길거리 간식을 한국의 계절과 삶이 담긴 문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여한 이세연 청년연구원은 “해외에 알려진 한식이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주로 ‘한 끼 식사’ 중심이라면, 추운 겨울에 따뜻한 한국의 길거리 간식을 즐기는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일상의 문화는 한국 여행에서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요소로, 더 큰 흥미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콘텐츠가 한국 겨울 간식에 담긴 온기와 정서를 세계에 자연스럽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FOOD에 대한 뜨거운 글로벌 관심을 참여와 놀이로 확장한 ‘2025 PLAY K-FOOD 월드컵’은 총 2,800만 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예인들의 참여 독려 영상은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반크 공식 SNS와 스타일D 매거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골프 선수 박세리, 배우 이유미, 주현영, 보이그룹 베리베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