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프로야구베팅노하우]불펜두께보면승패보인다

입력 2008-03-25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야구토토 게임이 29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리는 2008시즌 개막전을 대상으로 본격 발매된다. 호화라인업을 구축한 KIA와 신생팀 우리의 등장, 빅리거들의 복귀 등 다양한 이슈로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의 베팅 노하우를 살펴본다. 》 ● KIA, 우리 히어로즈 이변 주역 전망 야구는 기록의 경기라고 불릴 만큼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올시즌처럼 다양한 변화가 생길 경우 지난 시즌의 기록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특히 시범경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KIA와 제8구단으로 새롭게 창단한 우리는 올시즌 야구토토 팬들이 가장 눈여겨 볼 팀으로 손꼽힌다. 먼저 지난해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KIA의 경우 메이저리그 출신 서재응과 21승 투수 호세 리마의 가세로 두꺼운 선발진을 구축해 수비력을 크게 강화했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10승3패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KIA는 평균실점 2.54로 지난해 정규시즌(4.78점)에 비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타격에서도 노련한 이종범, 장성호와 함께 시범경기에서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거포 최희섭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수 양면으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따라서 올 시즌 KIA의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득점대와 낮은 실점대에 베팅하는 것이 주효할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제8구단으로 창단한 우리의 경우 훈련 부족과 창단과정에서의 잡음으로 인해 하위권이 예상되지만 팀 전력이 불안정한 만큼 도깨비팀 1순위로 꼽힐 만하다. 현대시절이던 지난해 팀타율 1위를 기록한 주축선수들이 대부분 남아있는 공격진에 비해 원투펀치 김수경 장원삼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선수가 많지 않은 투수진은 다득점, 다실점을 예고하는 근거다. ● 메이저리그 출신 감독 영입 롯데, 팀 컬러 변화에 주목 몇몇 스타 플레이어에 의해 팀 분위기가 좌우되는 축구나 농구와 달리 야구는 감독의 성향이 팀 컬러를 바꾸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공격과 수비중 어느 쪽에 더 큰 비중을 두는지, 혹은 균형적인 야구를 중요시하는 지에 따라 팀의 득점대와 실점대가 크게 달라지는 것. 득실점이 적중에 가장 큰 요소가 되는 야구토토에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부분이다. 올시즌 감독이 교체된 팀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단은 단연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출신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한 롯데다. 피칭과 수비, 주루플레이를 키포인트로 꼽은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는 올시즌 수비에 주력하는 팀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7승5패로 3위를 차지한 롯데는 방어율에서 2.91로 8개 팀중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연장 12회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무승부로 처리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무승부 폐지로 인해 무엇보다 두꺼운 투수진을 보유한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수가 늘어난 만큼 각 팀은 끝까지 승수 쌓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따라서 승패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승1패게임의 경우 선발투수 외에도 불펜의 두께를 살펴보는 것이 적중을 좌우하는 중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