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행진은가능할까?]아시아新은확실…관건은메달색깔

입력 2008-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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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신기록은 확실하다. 문제는 메달이다. 박태환(19·단국대)은 2005몬트리올 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200m에서 1분49초70의 기록을 세운 뒤, 거침없이 200m를 내달렸다. 기록이 후퇴한 것은 3월 한라배대회(1분47초90)뿐. 하지만 당시는 24주 골드프로젝트에 돌입한 지 3주째 되던 때였다. 오히려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초지구력훈련만으로 단거리종목으로 꼽히는 200m에서 1분47초대 기록을 낸 것이 대단하다. 박태환은 11일 자유형 200m준결승에서도 1분45초99로 자신의 아시아기록(1분46초26)을 경신했다. 체육과학연구원(KISS) 송홍선 박사는 “한국에서 훈련할 때부터 (박)태환이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200m기록은 당연히 깰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동운(대한수영연맹총무이사) 해설위원은 “노민상 감독으로부터 ‘10일 열린 예선에서는 70%, 11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85-90%의 속력으로 레이스를 펼쳤다고 들었다”면서 “100%를 다하는 결선에서는 또 한 번 큰일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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