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바쁜’타이거우즈,“필드복귀는아직”

입력 2008-11-0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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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로 조기에 올 시즌을 마감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며 필드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우즈(33, 미국)가 지난 6월 무릎 재수술로 인해 필드를 떠났지만 자선재단 행사 참석과 골프코스 설계, 스폰서들과의 약속 등으로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할로윈데이를 딸 샘과 함께 보냈다. 샘은 만화영화 ’위니 더 푸’의 등장하는 호랑이 캐릭터인 ′티거′의 복장으로 할로윈데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우즈는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 캐디로 선을 보인데 이어 멕시코에 새로 지어지는 골프장의 설계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교육시설의 4주년 기념행사, 후원사인 나이키와 함께한 골프 클리닉, 야구선수 데릭 지터(34, 뉴욕 양키스)와의 광고촬영까지 바쁘게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우즈가 선수로서 수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내 무릎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수술 부위의 상태를 밝힌 우즈는 ″매일 연습하고 있어 재발은 없을 것이다. 간단한 칩핑과 퍼팅 연습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스윙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초까지는 대회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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