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이하 축구협회)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에 선수로 출전한다.
정 회장과 오 시장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홍명보 자선 축구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08(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08)´에 참가해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최근 경제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참가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90년대 올스타´ 및 ´현역 올스타´에 선발된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여자대표팀의 지소연(17, 동산정보산업고)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90년대 올스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홍명보, 황선홍(40), 서정원(38), 고정운(42), 윤정환(35), 김주성(42), 이상윤(39), 김태영(38), 최진철(37), 이임생(37), 신범철(38) 등 ´90년대 베스트11´을 포함해 총 21명의 스타들이 대거 포진됐다.
이운재(35, 수원), 이근호(23, 대구), 기성용(19), 이청용(20, 이상 서울) 등 18명의 현역 올스타는 ´90년대 올스타’ 선수들이 직접 선발했다.
90년대 올스타와 현역 올스타는 혼합구성돼 사랑팀과 희망팀 두 팀으로 니뉘어 경기를 펼친다.
한편, 홍명보 자선 축구대회에서는 팬들과 함께 ´3만 산타 캐롤 대합창´으로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