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이틀연속무안타‘부진’

입력 2009-04-18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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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 트레인´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롱스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타석 동안 안타를 쳐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를 만들어 내는 데 실패, 시즌 타율이 0.278(36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바 챔벌레인과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토니 그라파니노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2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그라파니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4회 2사 2루의 2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까지 가며 상대 투수를 압박한 뒤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벤 프란시스코의 좌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또 다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와 8회 타석에 섰지만 각각 3루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나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중간 계투진의 부진으로 6-5로 패했다. 양키스의 데릭 지터는 5-5로 맞선 8회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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