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시즌2호3점포작렬…클리블랜드는22-4대승

입력 2009-04-19 08: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0-2로 뒤진 2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왕치엔밍을 상대로 홈런을 작렬, 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러나 추신수는 홈런 이외에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275(종전 0.278)로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무사 1,2루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왕치엔밍의 5구째 싱커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 1사 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서게 된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라이언 가코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뒤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만루포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 2사 1루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다. 가코의 안타와 상대의 에러로 3루까지 진루했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4회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나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회말 마크 테세이라에 투런포를 허용해 0-2로 끌려갔지만 2회초 추신수의 역전 홈런을 시작으로 무려 14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이후 8점을 추가해 22-4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