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의 강자- 불패기상- 밸리브리- 개선장군- 욱일동자.
2009년 최고의 경주마를 가린다. 13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리는 제28회 그랑프리(GI). 최초 서울, 부산-경남 통합경주로 열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외산마’와 ‘부경 국산마’ 간의 한판 승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일부 우승후보들의 미출주로 ‘동반의강자’의 그랑프리 2연패가 유력시되고 있다.
○동반의강자(미국산, 4세, 수, 서울 36조 김양선 조교사)
통산전적 21전 14승, 2착 4회로 승률 66.7%, 복승률 85.7%를 기록 중이다. 이제 한국경마의 대명사가 됐다. 지난 해 10월 시작한 우승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현재 9연승을 기록 중이다. 작년 그랑프리(GI) 우승에 이은 2연패가 유력시되고 있다. 경주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다 서서히 선두자리를 위협하는 추입력도 자리를 잡았다. 압도적인 능력과 부담력을 감안할 때 그랑프리 2연패를 의심하는 이는 드물 듯.
○불패기상(미국산, 3세, 수, 서울 36조 김양선 조교사)
통산전적 12전 7승, 2착 2회로 승률 58.3%, 복승률 75%. 11월 부산광역시장에서 부경 국산마들을 제압하고 돌아왔다. 9월 23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2착으로 선전해 경주거리 적응마저 마친 상태다. 능력상으로는 아직 최고마에 못 미친다는 평가지만 최근 흐름이 좋고 막판 걸음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각질마저 추입형으로 ‘동반의강자’의 가장 강력한 도전마가 될 전망이다.
○밸리브리(미국산, 7세, 거, 서울 6조 홍대유 조교사)
통산전적 31전 15승, 2착 10회로 승률 48.4%, 복승률 80.6%를 기록 중. 지난 해 후반기부터 쇠락세에 접어들어 황제의 권좌에서 내려왔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9월과 11월 23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최하위권에 맴돌며 부담력에 한계를 보였다.
○개선장군(국1, 4세, 수, 부경 1조 백광열 조교사)
통산전적 18전 9승, 2착 4회로 승률 50%, 복승률 72.2%. 원정마 중 입상에 가장 가까운 능력마다. 강력한 추입력을 바탕으로 2월부터 1군 경주에서 내리 4연승을 기록했다. 직전 11월 15일(일) 혼합 1군 경주에서는 경주 내내 최하위권에서 기다리다가 마지막 코너에서 시작된 추입으로 우승해 놀라운 탄력과 부담력을 증명했다.
○욱일동자(국1, 5세, 수, 서울 38조 박흥진 조교사)
통산전적 32전 10승, 2착 5회로 승률 31.3%, 복승률 46.9%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포입강자. 꾸준한 입상으로 많은 경마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우승경험은 8월 국산 1군 핸디캡 경주.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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