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감독의 챔스리그 도전기
선수시절 성남 우승으로 이끌어실전 경험, 감독으로서 큰 자산
일찌감치 16강 확정…우승 GO!
프로감독 데뷔 첫 해 두 개의 준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 몇이나 될까.
성남 일화의 ‘레전드’ 신태용(40) 감독. 그는 작년 11월 수원 삼성과의 FA컵 결승에서 패한 뒤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감독부임 후 첫 정상등극 문턱에서 좌절했다는 것보다 FA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한 게 더 뼈아팠다.
그러나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성남은 작년 K리그 챔피언십에서 전남과 포항을 내리 누르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기어이 올 시즌 챔스리그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챔스리그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한 그룹에 속하자 신 감독은 “왜 우리 조만 이렇게 강한 팀이 모인거냐”며 푸념을 늘어놨다.
그러나 이는 ‘여우’의 엄살일 뿐이었다. 성과는 놀라웠다. 성남은 시즌 초반 4전 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다음 달 11일 홈에서 벌어지는 16강전 상대는 J리그 감바 오사카. 2년차 신 감독의 아시아 챔프 도전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 챔스리그와의 인연
신 감독은 챔스리그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선수시절이던 1996년 챔스리그 전신인 아시아클럽챔피언십에서 성남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듬해인 1997년에도 준우승에 올랐다.
그러나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다. 2004년 성남은 대회 결승에 올라 알 이티하드(사우디)와의 1차전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두고도 2차전 홈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모두들 우승은 떼놓은 당상이라 했기에 그 충격은 더 컸다. 더구나 신 감독은 당시 팀의 주장을 맡고 있었다.
승부욕 강하기로 유명한 그는 아직도 그 때 참극을 잊지 못한다. 성남 지휘봉을 잡은 뒤 챔스리그 우승에 유독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 풍부한 경험이 자산
선수시절 맛본 단 맛과 쓴 맛은 감독이 된 뒤 큰 자산이 됐다.
시계를 거꾸로 되돌려보자.
2월 가와사키와의 E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신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챔스리그에 출전해봤고 수많은 경기를 직접 뛰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와 감독은 다른 것 아니냐’는 핀잔을 예상이라도 한 듯 “감독과 선수는 입장이 다르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선수시절 챔스리그에 나가면서 컨디션 조절하는 방법과 경기를 어떻게 하는지 터득했다”고 곁들였다.
‘허언’이 아니었다. 성남 선수들은 신 감독의 각본대로 움직였다.
가와사키 수비수들이 키가 작고 몸싸움에 약하다는 점을 간파하고는 1차전 홈경기 때 라돈치치를 최전방에 배치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첫 경기 완승(3-0)은 승승장구의 밑거름이 됐다. 멜버른 빅토리와의 2차전 때는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조병국과 장학영 대신 윤영선과 홍철을 내세웠고 이들은 신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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