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스포츠동아 DB
정성훈의 조기 복귀는 전날 삼성전에서 내야요원 박경수와 박용근이 한꺼번에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20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 통증 치료에 전념하다 1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 2군의 청백전에 출장했을 뿐인 정성훈으로선 채 실전감각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1군에 올라온 셈. 이에 따라 LG 박종훈 감독은 “(정성훈의 기용을)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부상 전까지 2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42, 7타점에 그쳤다.
대구|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