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하위로 처져 있는 한화가 또다른 악재를 만났다. 주전 3루수 송광민(27·사진)이 7월 13일에 현역 입대한다.
한화 관계자는 27일 대전 LG전에 앞서 “송광민이 입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부득이 하게 시즌 중에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입영 통지서를 받은 후 입대일을 연기할 수 있는 기한은 총 730일. 송광민은 두 쌍둥이 남동생이 군복무를 마치는 동안 ‘형제 동시 군복무’를 사유로 입대를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두 번째 동생이 제대하면서 연기 기한을 다 썼다.
한화는 백업 요원이 풍부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진 주전들의 뒤를 받쳐줄 선수가 거의 없다. 그런데 시즌 도중에 주전 내야수가 이탈하는 사건까지 겹쳤다. 최악의 상황이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경기에서 두 차례 병역 면제 기회를 얻었던 한대화 감독이 “할 수 있다면 내 걸 하나 떼어주고픈 심정”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대전|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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